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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 고르는 요령(고급육 생산 현황(농협/2000) 이 종 헌)
부.모의 능력이 어떠한 가를 알고서 구입할 것
한우를 기르면서 많은 양축가는 혈통에 대하여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발육, 체형, 산육능력 등은 유전과 환경 2가지의 요인에 의하여 지배를 받는다.
아무리 좋은 환경 하에서 정성들여 기른다 하여도 부·모로 부터 물려받은 이상을 발휘할 수가 없을 것이며 아무리 좋은 유전능력을 물려받았다 하더라도 적절한 사양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능력을 최대한도로 발휘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유전이 몇%이고 환경이 몇%인가를 정확하게 가를 수도 없을 것이지만 서로 떼어놓고 이야기할 수도 없는 부분이다.

송아지를 구입할 때 부 ·모의 능력이 어떠한 가를 알고서 구입하게 된다면 보다 확실한 가능성을 판단할 수가 있다.
가령 비육용 밑소를 구입할 때는 어떠한 종모우로 교배한 소의 송아지를 구입하여 비육하는 것이 사료이용성도 높으며 고급육의 가능성이 높은가 하는 것을 지육율, 지육규격, 근내지방도 등 산육능력을 나타내는 유전율은 0.56~0.77로 높게 나타나 있으므로 종모우의 능력과 어미의 아비(외할아버지)의 능력도 참고로 하여 선발한 비육용 수송아지는 유전적으로 고급육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한 어미의 능력에 대하여는 현재 전국 200개 한우개량단지에 약 10만여두의 한우암소가 등록되어 있다. l979년도 전국 8개면(양평군 양동, 양양군 강현, 청원군 오창, 공주군 이인, 장수군 천천, 고홍군 두원, 의성군 금성, 울산군 상북)을 시작으로 1개면에 약 590~1,OO0여두의 암소에 대하여 매년 심사 전문가와 개량단지 지도사가 좋은 암소를 선발하고 있으며 2년에 1회씩 종모우를 바꾸어 가면서 계획교배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송아지를 고를 때는 가급적 3대 이상의 혈통을 가진 것 중에서 어미가 보통등록우인 소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구입하는 것이 좋으며 같은 보통등록우라 하더라도 심사접수가 높을수록 좋은 체형을 가진 송아지를 구입할 수가 있다.

암송아지를 선발하는 경우에도 어미의 체형에 대한 심사점수와 체척치를 알 수 있는 보통등록우 이상에서 태어난 송아지를 선발하여 좋은 체형을 오래 유지하면서 우량한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송아지를 선발하여야 한다.
발육이 좋고 건강한 송아지를 선발할 것
우시장에서는 비육우에 한해서만 체중측정을 하며 송아지는 실시하지않는다. 발육이 좋다 나쁘다 하는 것은 오로지 눈에 의하거나 옆의 송아지와 비교하여 크다거나 작은 것을 구별하는 것이 일반적인 거래의 형태이다. 그러나 같은 크기와 체형의 송아지 중에서도 생후 4개월때 150kg인 송아지와 생후 6개월때 150kg인 송아지라 한다면 생후 4개월령짜리를 선발하게 될 것이다.

발육이 좋다고 하는 것은 월령에 비례하여 검토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 [표1] 개월령에 따른 송아지 발육
  • (단위:체고 cm, 체중 kg)
  • [표1] 개월령에 따른 송아지 발육
    구분 4개월령 5개월령 6개월령
    체고 우량 94.28 97.29 99.44
    보통 91.86 94.33 96.60
    불량 90.29 92.47 94.47
    우량 93.20 99.38 104.53
    보통 90.68 96.60 101.52
    불량 88.17 93.82 98.52
    • 자료 : 한우발육표준(한국종축개량협회)
    장래에 크게 되고 기르기 쉬운 송아지의 선발
    송아지를 선발하거나 구입할 때 개월령에 비하여 우량한 송아지는 장래에도 크게될 가능성이 많지만 사육하는 중에 기대한 만큼 크게 자라주게 될지 그렇게 안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 장래에 크게될 수 있는 송아지는 다음의 점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 골격(뼈대)가 큰 송아지
    • 체고에 비해 십자부고가 높은 송아지 (십자부고는 체고보다도 빨리 자라서 성장이 일찍 끝나게 된다)
    • 큰소의 균형보다는 다리가 다소 길게 보여지는 송아지
    • 비절이 높고 연결부위도 짧지 않은 송아지
    • 또한 기르기 쉬운 송아지는 사료이용성이 좋다는 것으로 다음의 점을 잘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한 송아지를 선발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체폭, 체심이 풍부한 송아지
    • 얼굴(머리)은 짧은 듯하고 이마가 평평하며 뿔쪽으로는 약간 좁아진 듯한 송아지
    • 목은 짧은 듯하며 목의 폭이 약간 두터우며 피부에 여유가 있는 송아지
    • 갈비가 길게 잘 벌어지고 각도가 크며 갈비자체가 긴 송아지
    • 피부에 탄력이 있고 여유있으며 털이 부드러운 송아지
    • 신경질적이지 않으며 온순한 송아지 등이다.
    체형이 흐트러지지 않은 소를 선발할 것
    장래 번식용으로 사용할 암송아지는 몸의 구성이 바르게 된 것이 중요하다. 육성중이나 1~2산 중에 몸이 흐트러지면 번식용의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수송아지 또한 18개월령 이상을 비육하면서 600kg정도의 체중을 유지하려면 체형의 짜임새가 견고하여야 할 것이다.
    • 이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다음과 같은 사항에 주의를 하여 선발한다.
    • 등 ·허리가 강하고 동선(체상선)이 반듯하게 되어 있는 송아지
    • 어깨의 부착이 단단하고 기갑이 두터운 것
    • 비절이 반듯하고 뒷다리가 바로 서있는 것
    • 목부위가 기갑 바로 앞에서 들어가 있지 않은 것
    • 발굽의 연결이 좋고 큰 것
    • 배는 늘러지지 않은 것
    경사가 심한 방목장에서 매일 방목하는 송아지는 일시적으로 등선이 고르지 못하며 엉덩이가 약간 경사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집에서 2~3개월 동안 사육하면 큰 관계는 없다. 다만 집에서 가두어 기르고 운동을 시키지 않은 송아지는 세심하고 신중하게 관찰을 해야 한다.
    너무 마르거나 살젠 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가축시장에서는 영양이 좋고 살씬 송아지가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시장출하 전에 별도로 사육하여 영양과다인 송아지가 출하될 수도있다. 이런 송아지는 하겸부 턱느러미 유방 등에 지방이 부착되어 있는데 외모상의 결점을 피할 수가 있어서 언뜻보면 좋은 송아지로 보이지만 사양관리와 환경이 변하게 되면 살이 빠지면서 외모상의 결점이 보이게 된다.

    이렇게 송아지때부터 우사에 가두어 놓고 비육을 시킨 송아지를 구입하여 번식용으로 사용하면 바람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첫 송아지를 분만하고서도 젖을 분비하는 양이 적을수 있다.
    비육을 목적으로 구입하는 송아지도 농후사료 다급에 의하여 과비된 것은 내장의 발달(특히 위의 발달)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소화기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가급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반대로 너무 마른 송아지는 내장질병이 있다거나 사료이용성이 나쁜 송아지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몸 각 부위의 상태에 대하여는 아래 사항에 유의하여 선발하여야 한다.
    등과 허리는 손으로 만져보아 평직한지 확인한다. 이는 이유시의 송아지가 겨울철에 우시장에 출하되었다면 털이 등선위에 서있기 때문에 눈으로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송아지의 갈비는 큰소와 같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 조사료를 많이 섭취함에 따라 제1·2위의 발달에 연결되고 갈비의 벌어짐이 이어진다. 송아지가 젖을 먹을 때는 갈비의 벌어짐 보다는 부착상태를 관찰하여야 한다.
    등과 갈비를 만져보아 계단식으로 되어 있는 것은 좋지 않은 갈비이다.
    송아지의 체형과 자질
    송아지로서 좋은 체형이라는 것은 성우와는 약간 다르다. 우선 송아지는 큰 소보다도 체고에 대한 체심, 체폭, 체장의 비율이 적으며 약간 다리가 길게 보이며 약간 불충분한 것이 보통이므로 서있는 자세가 큰소와 같다면 훌륭한 소가 될 수 없다.

    또한 몸 각부위에도 바육의 속도가 다른데 성숙한 소의 90%에 도달하는 월령은 십자부고가 생후 11.3개월령으로 가장 빠르고 다음 체고가 13.9개월령, 관위가 13.8개월령으로 빠른 편이다.

    비교적 늦은 것은 요각폭으로 25.6개월령으로 되어있다. 송아지때 체고보다도 십자부고가 높은 소가 크게된다는 앞의 이야기는 결국 십자부고가 체고보다도 빨리 큰다는 것이다. 이유시에 십자부고가 체고보다도 낮은 송아지는 큰소가 될수 없다는 결론이 된다. 또한 체고가 낮고 뼈가 너무 가는 소는 성숙하여도 낮은 체고와 아주 가는 뼈의 소로 될 가능성이 많은 소이다.

    후구폭에서는 요각폭이 성숙치의 90%에 도달하는 월령이 25.6개월령인데 반하여 곤폭은 18개월령으로 결국 곤폭은 어릴때 빨리 큰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유시 곤폭보다도 요각폭이 넓은 송아지는 큰소가 되면 요각이 너무 넓고 곤폭은 아주 좁은 소가 된다.

    이상은 수송아지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만 성숙치의 90%에 도달하는 월령이 암소보다도 훨씬 늦을 뿐이다.
  • [표2] 성숙90%에 도달하는 월령
  • (단위:월)
  • [표2] 성숙90%에 도달하는 월령
    성별 체고 십자부고 체장 흉심 흉폭 고장 요각푝 곤폭 좌골폭 전관위 흉위
    13.9 11.3 17.2 18.4 23.5 19.9 25.6 18.0 21.3 13.8 19.5
    17.2 13.3 23.8 26.4 28.0 23.8 32.7 24.0 26.5 21.1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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